12 월 19일 -
흰눈이 펑펑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온도는
영도를 지나 내려갔지요. .
드디어 겨울이 온 것인가 봅니다.
미시간은 이곳보다 더 북쪽지방이니까 . .
눈이 와도 더 단단하게 춥고 더 풍성히 눈이 내리고 있을겁니다 .
온도는 대략 5도 내지 10도는 더 내려가 있을 겁니다 .
서울도 이 주말을 지나면 혹독한 겨울 추위가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군요..
서울은 뉴욕의 계절과 거의 꼭 같다고 생각하면 틀립없던데 . .
적당히 춥다가는 또 포근히 풀리는 날씨도 오겠지요
우리가 사는 곳이
더운곳이거나 . . 추운 곳이거나 . . 실은, 마찬가지 인것도 많이 있을 겁니다 . .
성탄절이 바로 다음 주에 다가 오는가 봅니다 . .
싫든 좋든 . . 크리스마스도 오고 . .
또 새 해 - 기축년이라고 하는 새해도 옵니다 . .
싫다고 오지 말랠 수 도 없고 . . 좋다고 빨리 오랄 수 도 없습니다 .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도 하고 또는
관여할 수 없는 일도 많습니다 . .
지나쳐가는 시간, 세월은 걱정하는 사람이 바보일거라는 것은 알면서도
모르고 잊지않을 만큼 실수를 하게 합니다 . . ㅎㅎ
욕심은 버려야 하는 것도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
그러나 아무도 버릴만큼 버려내지 못하는 것이 욕심이기도 합니다 . .
욕심을 버려야 좋으리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선택사항이지만..
아무도 그렇게 선택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아이로니 입니다 . .
가질려고 하는 것만 욕심이 아니고 . . 버리고자 하는 마음도 또는 함부로 버리는 행위도
실은 모두가 ,
욕심의 발로가 아닙니까 . . . . 참 이것도 아이로니 한 사실입니다.
하얀 눈이 펑펑 내려서 . . 어떤 사람은 즐겁고 기쁘지만. .
하얀 눈이 펑펑 쌓여서 . . 어떤 사람은 분통이 터진다고 합니다 . .
이따가 저는 . . . 눈발이 난무질하는 밤길을 또 운전하고
쟈마이카를 다녀와야 하는데 . .
싫다고 툴툴 거려야 할건지 . . 극적이고 낭만적이라 느껴야 할지 . . 잠시 생각해봐도 . .
답이 오락가락합니다 . .
그래서 눈이 펑펑 내리는 12월 주말에 . . 맥을 놓고 앉아
저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 .
할 말이 없으면서도 주절이 주절이 말이 많은 것은
나만의 아이로니 아입니까? . . ㅎㅎ
문 밖의 세찬 겨울 바람이 나를 바쁘게 하거나 . . 한가하게 하거나 . .
아무렇지도 않게하거나 . . 저도 상관은 없습니다.
몸 성히 건강하게 . . 식사도 . . 운동도 . . 일도 . . 휴식에도 . .
내내 평안하기를 빕니다 . .
고향에 계시는 가족 친지들 . . . . 그리고 그 식구들. . .
형제 . . 매형 . . 조카님들. .
모두에게 성탄 주일즈음에서
안부를 여쭈어 올립니다.
- 희망찬
새해맞이에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내내,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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