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파람 을 부세요 ~ ' 라고하면?
북조선 노래? . . . 오해하지 마세요 . .
평양 사람들 좋아하는 노래가 아닙니다요 . .
그냥 때때로
휘파람을 불어 보세요 . .
""" 휘 . . 휘 ~ 피리리 ~ 휘리리 ~ """"""""
누구랑 함께 있던- 아니던,
아무와라도 어깨 부비며 - 시선 마추며 -
함께 살아가는 셈이던 그렇지 않던 . .
혼자 부르고 - 혼자 듣는 노래는
휘파람이 제격 아니겠습니까? . .
혼자되어보지 않은 사람이 혼자되는 느낌을 어찌 알겠습니까 . .
누구라도 . . 식구랑 가족이 . . 친구랑 동료가 . .
이웃이랑 관객들이 . .
아무리 내속을 흘키고 문지르고 가슴 풍랑을 일으켜 놓는대도
갈데없이 - 영락없이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까?
혼자인것을 느끼고 . . 그게 싫어서 . .
벗어나기라도 할듯이
기를 쓰고 . . 일을 꾸며 작전을 하고 . . 소리를 질러보고 짜증도 내보거나
갖은 투쟁을 해서라도
혼자인것을 없애려 한들,
아니면 혼자가 아닌 척 자기최면을 한들,
누구나 혼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부질없이 애쓰는 사람도 있는 반면 . .
혼자 인 것을 방관하고 즐기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 .
나는 ? 어떤 부류 인가 를 생각하면 . . . 진실은 두가지 다 입니다 . .
세상천하 내곁에까지 사람과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
곰곰히 생각에 잠기다가
혼자이면서 . . 혼자이니까 . .
잔잔히 휘파람을 불어 보시라는 것입니다 . .
어려운 일이란 . . 과연 -
관념의 세상일일 뿐이며 <나 혼자>처럼 실재가 아니니까요 . . .
아무리 . . 세상 어수선하고 심난하고 장애와 굴곡이 험난해도
가끔은 . . 휘파람 불어 보자는 오늘아침 생각이었습니다 . .
휘파람을 불어 보세요 . .
""""""""" ~ 휘 . . 푸 휘 . . . . 휘리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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