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여름 Retreat 다녀왔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 .
기쁨이 충만한 곳이었지요 . . .
확신으로 가득한 보람이 있었지요 . .
하룻 밤만 지나도
당연히 . .
무너지고 -
부서져버리는
허망하거나
부질없기만 할듯
믿기지않는
화려함과 건강함 - <모래성>
모래집을 열심히
쌓아 보았어요 . .
그리고
어떤 결과에도
실망하지
않았어요 . .
또 오늘이 있고
또
걸어갈 수
있었으니까요 ..
우리의 기쁜시간이 한 찰나에 ~
불과하며
어느새는
영영 ~
지나가버린다는걸
알고도
그랬으니까요
수고와 땀과
정성도
모두
알면서였지만요 . .
그렇게
해 봤어요
- 그러나 . .
갖었던 시간도 좋았지만 . .
누리는
생활의 환경도
더할 나위없이
좋았죠 . .
뮬론, 또 있지요 . . . 선생님이 좋았어요 . . 학생이 원하는 것과 선생님이 가르치고자 하는것이
적절히 일치하였던 행운이었을 테죠
많이 배우고 느끼고 생각했어요 . . 오래 기억에 남아서 뼈가 되고 살이 되어
좋은 모습으로 재활용될거라고 믿어지는데요 . . .
결국은 저 자신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 .
제가 만나는 저의 동료 친구. . 이웃 . . 들에게 더욱 더 좋은 일이었을 것 같죠 . . ㅎㅎ
이제부터 저의 삶에서 -
저를 만나게 될 모든 분들이 제가 받은 행운 보다 더 많은 행운을 전해 받을 것이리라
믿습니다 . .
제가 나누어 드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 . . ㅎㅎ 저와 만나게 되는 나날을 부디 부디 기둘리시고
기대하시기 바라옵니다 . . .
안녕히 ~ 안녕히 ~ 계셔요 . . .
모두와 함께
모두를
사랑하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