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비호· 애와증/나의 슬픔

엄마는 바보인가봐요 ...

다음에는 2017. 8. 9. 23:51




<Nick's Place under the Hill at Flores Lake town, Guatemala 2017>




엄마는 바본가바 -!

엄마들은
모두 바본가 봅니다.

10원에 사와서
5원 만 받고 팔면, 절반이나 손해 본 바보가 아닙니까?

그러나, 아무도 엄마의 바보를
말릴 수는 없습니다.
남는것도 없는 바보 장사 - 엄마들의 년년세세  기나긴 행렬은
더하기 세상의 무조건 빼기가 되시고
버티고 견디고 남으시어
하늘 땅이 평행을 이루게하시며
무중력의 허공우주까지 만들어 내었나 봅니다.  ㅎ  

오늘은 부활주일이랍니다. .   그대가  크리스챤이거나 아니거나,  부활을 아침인사로 드립니다.  "Happy Easter ~  ! "

.
세상에 '엄마'  없는 사람없고 
세상에  '하느님' 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건, 아닌가요? . . .ㅎㅎ)
 
세상사람, 엄마의 절반은 대략 살아계시지만,  절반의 엄마는 돌아가셨답니다 . . . (?) 
(아니, 이것도 틀렸나요? . . . . .  ㅎㅎ) 
 
대략 , 절반씩 나누는 것은  물론 무리겠지만,  확실한 건 -
어떤 이의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어떤 이의 어머니는 아직 생존해 계신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개는 어머니들이,  자식보담은  먼저 세상을 떠나시는 것이 보통이고 상례입니다.
(예수의 어머니처럼 무슨 사고?를 친 후레아들의 엄마 빼고 말입니다.)
 
당신의 어머니는 아직 생존하신가요 . . .  아님,  떠나셨나요?
 
생존하고 계신 어머니가 계시다면요 -  ,
당신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 . . .  엄마를 <설득>해야 하는 것이 으뜸과제되십니다...  ㅎ 아마도 그렇지요

엄마는 생각과 이상이 다릅니다 ..

 관습과 능력도,  선택과 포기 도 다릅니다 ... . 의견과 의향, 희망과 절망 모두  ...  여러가지로 당신과 다르시니까요  ㅎ

 
"엄마,  이런거 많이 잡숫고요/  이런건, 이렇게- 이렇게 생각하시구요 . .

 /이런거는 좀 ? 고만 좀 하시구요. . ./

내게 신경좀 덜 쓰셔도 되구요... /

빨리 죽찌말구 -   나만큼만 오래-  사시되,  내가 사는날까지 만큼?은   오래 살으우 . . "
 꼭 말씀 드리셔야 할겁니다 .. ㅎ


만약,  어머니가  떠나시고 더 이상 우리 곁에 계시지 않는 분이라면 -  ,
(오늘 당신이) 가장 먼저 기억하실것은 . . 이것입니다!
아마도,
엄마와 내가  달리 가졌었던 의견과 생각,  달랐던 이해 관계 그리고  주의와 주장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식은,
크면서 오래오해 - 

 그리고 다 커서도 엄마와의 사이에 놓인 큰 과제가,

노상 달라서

멀어지는  의견의 대립이 있었고,  충돌이었고 탄식이기도  합니다. . .

각자  희망사항과의 역방향이었던것이 사실입니다. . . . 아닌가요?  
 
엄마의 눈에 미흡하게만 보이던 자식이노니
자식이 마음에 영 - 미흡하고 안드시던 우리 엄마는 -  역정도 내시고 회차리도 드셨고,  눈물조차 뿌리셨을텐데요 . . 

참,  많이도  부자유하셨던것입니다.


이제 오늘 이 아침엔,  

그 분의 부자유하심을  바라보며 그리고 바라기 할 뿐입니다.  
그냥 바라기만 해봅니다.
그것은 옛일이기 때문에?  지나간 일로 치고 미화한다거나 참회한다거나 가 아닙니다.

지나갔지만 오늘의 일인 겁니다..
지금의 그것 그대로의 현실로 바라보노라니 - 별 수 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예수님 부활을 기리는 부활주일이라고 합니다  
부활 신앙은  너 - 나 -  가리지 않고 
모든 이를 다  부활케 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ㅎ ㅎ  님이시여  꼭 부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

우리 엄마도 꼭 부활하시기를 - 바랍니다.

어머니는  자식으로부터 자유스러워 질때,  비로소 부활하실겁니다 .. 

예수님도,   부처님도 . .  그 누구도 헤어날수없는 그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짓눌림에서 자유로워지는 그 때가 되면
반드시  부활 하실거라  믿습니다.
 

우리도 그러므로, 부활할지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