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바보인가봐요 ...
<Nick's Place under the Hill at Flores Lake town, Guatemala 2017>
엄마들은
모두 바본가 봅니다.
10원에 사와서
5원 만 받고 팔면, 절반이나 손해 본 바보가 아닙니까?
그러나, 아무도 엄마의 바보를
말릴 수는 없습니다.
남는것도 없는 바보 장사 - 엄마들의 년년세세 기나긴 행렬은
더하기 세상의 무조건 빼기가 되시고
버티고 견디고 남으시어
하늘 땅이 평행을 이루게하시며
무중력의 허공우주까지 만들어 내었나 봅니다. ㅎ
오늘은 부활주일이랍니다. . 그대가 크리스챤이거나 아니거나, 부활을 아침인사로 드립니다. "Happy Easter ~ ! "
.
세상에 '엄마' 없는 사람없고
세상에 '하느님' 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건, 아닌가요? . . .ㅎㅎ)
세상사람, 엄마의 절반은 대략 살아계시지만, 절반의 엄마는 돌아가셨답니다 . . . (?)
(아니, 이것도 틀렸나요? . . . . . ㅎㅎ)
대략 , 절반씩 나누는 것은 물론 무리겠지만, 확실한 건 -
어떤 이의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어떤 이의 어머니는 아직 생존해 계신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개는 어머니들이, 자식보담은 먼저 세상을 떠나시는 것이 보통이고 상례입니다.
(예수의 어머니처럼 무슨 사고?를 친 후레아들의 엄마 빼고 말입니다.)
당신의 어머니는 아직 생존하신가요 . . . 아님, 떠나셨나요?
생존하고 계신 어머니가 계시다면요 - ,
당신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 . . . 엄마를 <설득>해야 하는 것이 으뜸과제되십니다... ㅎ 아마도 그렇지요
엄마는 생각과 이상이 다릅니다 ..
관습과 능력도, 선택과 포기 도 다릅니다 ... . 의견과 의향, 희망과 절망 모두 ... 여러가지로 당신과 다르시니까요 ㅎ
"엄마, 이런거 많이 잡숫고요/ 이런건, 이렇게- 이렇게 생각하시구요 . .
/이런거는 좀 ? 고만 좀 하시구요. . ./
내게 신경좀 덜 쓰셔도 되구요... /
빨리 죽찌말구 - 나만큼만 오래- 사시되, 내가 사는날까지 만큼?은 오래 살으우 . . "
꼭 말씀 드리셔야 할겁니다 .. ㅎ
만약, 어머니가 떠나시고 더 이상 우리 곁에 계시지 않는 분이라면 - ,
(오늘 당신이) 가장 먼저 기억하실것은 . . 이것입니다!
아마도,
엄마와 내가 달리 가졌었던 의견과 생각, 달랐던 이해 관계 그리고 주의와 주장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식은,
크면서 오래오해 -
그리고 다 커서도 엄마와의 사이에 놓인 큰 과제가,
노상 달라서
멀어지는 의견의 대립이 있었고, 충돌이었고 탄식이기도 합니다. . .
각자 희망사항과의 역방향이었던것이 사실입니다. . . . 아닌가요?
엄마의 눈에 미흡하게만 보이던 자식이노니
자식이 마음에 영 - 미흡하고 안드시던 우리 엄마는 - 역정도 내시고 회차리도 드셨고, 눈물조차 뿌리셨을텐데요 . .
참, 많이도 부자유하셨던것입니다.
이제 오늘 이 아침엔,
그 분의 부자유하심을 바라보며 그리고 바라기 할 뿐입니다.
그냥 바라기만 해봅니다.
그것은 옛일이기 때문에? 지나간 일로 치고 미화한다거나 참회한다거나 가 아닙니다.
지나갔지만 오늘의 일인 겁니다..
지금의 그것 그대로의 현실로 바라보노라니 - 별 수 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예수님 부활을 기리는 부활주일이라고 합니다
부활 신앙은 너 - 나 - 가리지 않고
모든 이를 다 부활케 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ㅎ ㅎ 님이시여 꼭 부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
우리 엄마도 꼭 부활하시기를 - 바랍니다.
어머니는 자식으로부터 자유스러워 질때, 비로소 부활하실겁니다 ..
예수님도, 부처님도 . . 그 누구도 헤어날수없는 그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짓눌림에서 자유로워지는 그 때가 되면
반드시 부활 하실거라 믿습니다.
우리도 그러므로, 부활할지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