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포 기 . . 포 기 . . . .
포기하지 않고 -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뛰었지 . .
포기를 모르고 -
전권통치자 박정희 대통령은 끝내 그 자리를 지켰었지 . . . (?)
수십년 굳건히 누린 내 흡연의 즐거움을
이제 고만 포기해야 할까? -
아니, 흡연이거나 금연이거나 또한 선택사항이 아닐까?
사실은 <포기>와 <선택>이란, 서로 꼭 같다.
그리고 꼭 같이 어렵다.
포기 할 것인가, 선택할 것인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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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선택의 뒷면이랄 수 있습니다.
. 그 어렵다는 포기 . .
. 그러나, 포기란거 안 해본 사람이 세상에 또 어디 있습니까 ?
고딩때, 주영이가
둘이 함께 주거보자고 나를 조르다가 혼자 결행을 하긴 했는데
웬일인지 실패하고 말았었지 . . 그러곤 잘 살더니만
주영이는 지난 달 회보의 동정 소식난에 보니,
이제사 어쩔수 없이 정말로 세상을
떠나 갔단다.
양호는 수학천재같았지만, 가고싶던 서울공대를 포기하더라구 - !
- 육군사관학교를 지원하고 제복과 군령의 군인이 되어 . .
죽을 고비도 넘겨가며 급기야는 별몇개 번쩍이는
장군이 되고야 말더라구요 . . .
호균은 대학을 성공하고 남들 모두 놀러다니는 시간을 포기하고 . .
어둡고 갑갑한 호프집에 알바이트를 나갔더랫는데. . . .
드디어는, 박사호에 대학병원 수장을 지키더라구 . . . . . .
물론, 부득이(?) 새파랗기만한 젊은 나이에
삶을 일찌기 - ,
일찌감치 포기해 버린 사람은 무엇을 포기한 것일런지 . . . . .
혹은, 선택하였던것인지 . . . ?
알 수 없지요 -
남/북한 사이의 우호적관계가 과연 가능한 것이며 또한 바람직한 것일까(?)
결과 는 누가 알 수 있나요? ?
아니, 쌍방의 이해득실이란것이 장차 -
누가 길런지 . . 짜를런지
알 수 없습니다.
노무현씨는 과연 국민 열명 중 아홉명이 미워할 만큼
못난 사람이며 무능한 대통령이었을까? . . 인가?
. . . .
FTA 한미 무역 협정의 타결은
망국의 협정일 것인가? 발전적 진통일까?
과연 굴욕의 협정이어서 수백만 민중이 목숨을 걸고
저지해야만 하는 것일까?
포기이어야 하는지 , 선택이어야 하는지 알아내는것 조차 사실은
힘듭니다.
나는 이제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 . . .
오늘도 아직은
정답을
알 수 없습니다.
빛나는 4월 - 생명이 꽃피고 움이트는 좋은 계절이 되시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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