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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여행 취소 . . .
다음에는
2007. 4. 18. 05:53
. . 수 만명, 젊은이들의 충혈된 4월의 눈동자가
생각나는 어두운 날-
광화문과 효자동으로 몰려갔다가
피가 흥건한 자동차도로를 터벅터벅 걸어돌아가던. . . 그 기분같다.
만하탄 무너진 건물먼지를 쓰고 걸어 돌아가던 타박타박 수많은 발자욱들이
가까이 놓여진 불행으로
슬픈 한쳥년의 간단치않은 분노가
버지니아 세난도 공원으로 가려던
우리여행을 취소하도록
요구하는듯 . . . .
우리 여행은 취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