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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의 이민사리 그리고 한숨의 노래

다음에는 2007. 6. 30. 06:11

한탄스러운 타향살이 -

고달프고 숨이 가뿐 이민살이여  - 
이렇듯 어느새 반 세기를 채우고 마는 것일까?

고향엔
다시 돌아 갈 수 없을듯이 보일 때
고향 땅은
더욱 그리워 지는 것일까 ?

 

= 어언 이민길이 몇몇해? 수십년이 지나갔는지  =
 
어렵다 힘들다 이민길이여
뜨겁다 따갑다 ,, 딱도하다 
주위를 싸고도는 낯다르고 색깔다른 사람들의 엇갈린 시선이여
살 길도 아득하지
언어의 장벽도 괴로웠다
개똥이 널린 개똥밭이었노라면
밟지않고  만지지말고  문지르지 않더라도
개똥 냄새가 진동할 수 밖에 없는것이 당연하겠지
개똥같은 이민사리여 -
인생 살아갈 길이 여기뿐였는지 
삶의 하늘 무덥고 독충은 물고 또 할퀴고 
막막한 하늘, 서먹한 땅이여
아메리카여

슬프다 인생살이여
가로수 그늘 찾아 주저앉아 본다  누구도 개의치 않고 철프덕 앉아 눈물짓는다 ..  그러나
한탄을 한들 무엇하랴
땀 방울에 눈물이 함께엉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걸 ..
이제 벌떡 일어나  고향으로  - 돌아갈까, 말까 ? 
한숨만 쉬며 이렇게 이민으로 산다
부모를 원망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아이들이 물어 올까?  - 
조국으로 갈 수는 없나요 ? 
막는 사람없고요, 갈 수있다면 언제라도 불끈 돌아가나요
 
까마득히 느끼는 - 떠나온 조국을 어떻게 갈 수 있겠느냐구요 . .

그냥요 -  그냥,  참고 살아보자구요?? ..   
 
천국이라는 미국인데
조금 더 가서보면 정말 여기서
천국을 보게될까나요 . . . ?
 
누군가 차마  해답을  알려줄껀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