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같은 아이, 아기 같은 노인
누구나 전혀 다른 양극의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른스런 아이도 있고 아가같은 노인의 모습도 물론 있지요
그 반대도 있어요 - 아이같은 어른, 노인같은 애기도 있지요 ....
아들같은 아버지- 아버지같은 아들도 있어요, 형같은 동생- 동생같은 형도 있어요 .
대장같은 쫄병도 - 쫄병같은 장군도 있고요.....
연극같은 현실이 있지만 진실같은
허구도 . . . 많지요.
아마도 - 만유의
속성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
.
어른 같은 아이들 . . 아기같은 노인들. . . .
혹시-
시작같은 끝이어서 못내 아쉬웠던
기억은 없으신가요 ? -
끝 같기만 하던 순간이 사실은 새로운 시작이었던 것을 알고
놀란적은 없었나요?
<하나같은 둘> 때로는 <둘이면서 하나>인 것은 아시는가요?
거지같은 부자와 부자같은 거지는 도대체
어떤사람을 말하는지요?
죽음으로 영원한 삶도 있다던데. . . . 그럼,
죽음같은 삶도 아시는지요?
따스함을 가장한 차가움 때문에 너무 추웠던 경험이나 -
냉정함 속에 다정함이 넘쳐 따스했던
흐뭇한 순간은
어떠셨나요?
그럼,
행복을 닮은 불행을 아시겠군요? . . . 그것을 선택하시렵니까?
아니면, 불행함 속에 알게모르게 숨겨진
참 그럴듯한 행복을 선택하고
바랄것인지요?
. . . .
말하자니 말이지만,
뒤집어 마추기로는 말이 안된다고
외면하지는 마셔요.
개같은 사람도 있지만, 사람보다 나은 개도 있을 것이군요 -
지나는 이들이 누구를 불쌍히 여겨
동전을 던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