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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앗차 . . 뭔가 또 중요한 걸 깜빡잊고 있는건 아닐까?

다음에는 2010. 4. 17. 16:45

 

<꿈 이야기>

- 방금 한시간전에 거닐다 온, 생생한 꿈입니다.

 

꿈에 그리던  귀국길에 올랐어요 . .  웬간한거는 다 버리고  중요한거 몇가지만 대강 주어챙기고  돌아왔죠. .

짐속에서 낮선 옛날 통장이 하나 나왔어요 . . 잔고가  일천 일백 구십오만원 정도 . . 

-  "와?  이게 뭐지?" 

통장 개설일은 1996년에  . . 그리고 98 년도까지만 사용하고  거래 뚝 ~ 없음. 

엄연한 잔고가 되기까지 수십번의 거래내용이  한페지 반 정도에 적혀 있더군요 ..

큰 거래는 없었고 . .  조금씩 넣고 쪼금식 빼고 . . 마지막  대여섯번은  . . 어딘가  회비.. 입장료 . .

오만원 .. 십만원  정도의 잔챙이 지출 내역들만 보입니다 . .

겉 봉에는  연필로  메모를가 되어있는데 . . . . 

"회사용" . .  그리고 숫자인데 아마 비밀번호쯤 되는 듯  " 886 7274"  라고 써 있습니다 . . 분명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숨겨놓은 통장 같습니다 . .   ㅎㅎ  이거 웬?,  대박횡재를 만나거 같기도 합니다 . .     

 

 - - - - -     갸웃뚱 ??   이걸 왜??  어떻게되서 ..?   지금껏  잊어버리고 있었을까?       ~~~~ 그러나 꿈!

 

다음은,

<백령도 이야기>

나라 전체가  슬픔과 눈물에 쌓여 있습니다 . .

나라전체가 통곡의 바다 같기만 합니다 .

꽃 피우지 못하고  바다에 묻혀간  수병들의 죽음에 가슴이 아프게 아프게 미어집니다 ..  명복을 빌어봅니다..

 

이 마당에 . .   ??

살아서 돌아온 . .  칠칠이 (772)  천안함의 함장님은

지금

혹시  영웅이 되어있어야 당연한거 아닐런지?   

아니면,  벌써 영창감옥이나 아니면 아오지 탄광에나 있어야 할런지 ? 

죽지 않아서 영웅일 수도 있고 . .  배를 잃었으니 죄인일수도 있고 . . ? ?  잘 모르겠습니다 . .  

 

<슬픔 이야기>

수십명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란 . .  잊을만 하면 터지게 되있는가 싶습니다 . .

오래전부터이죠 . .

 1/21 사태 . . 대연각 화재 . .  성수대교 . .  삼풍 백화점 . .

 아웅산 폭발...  대한항공 푹발 . .  

여러명을 죽이던  살인 범이라면 . . 고재봉이라고도 있었고 . .

화성 연쇄 살인 . .  유아무개 . . 조아무개 . .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 . .  그전에  어린이 여름 학교 수양관 몽땅 화재사건 . .

닭장 고시원 화재 . . 

소문난 참사만이 아니라죠 . .

실제로는, 소리없이 우리주변에서 깜쪽같이 사라지는 사람들-어린이 여성.. 젊은이 노인들이 -일년에  천명은 된다고 ?

그러던데요 . .

 

<미지의 이야기>

아이슬랜드의 화산재가 온통 세상하늘을 뒤덮어 오고 있는듯이 . . 

불가항력의 어려움은 언제나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알 수없는 미래는 당연히 누구에게나

두려움일 수 밖에 없습니다 . .

그렇죠 . . 

 

북쪽의 '괴뢰'들이 - ? (요즘에는 이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 . 

                         -     그렇다고 흡사한 발음이지만,  '겨레" 라는 단어도 안씁니다.)

한 방에 불바다를 만들어 놓겠다고  으름짱을 놓기도 했었지만 . .

빼앗을 수 있으면  눈뜬채로 다 갖으려 합니다 .  . 

혹시 또 우리 수병들을 불바다같은 눈물바다에 빠트린 주적이 아닐런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 .

 

그러나 . . 아마도 . . . .

우리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 . 다만  슬픔과 눈물만이 판을 칠 것입니다 .

 

정말 ,  미스터리가 미스터리 되기 위해서는  알 수없는 사실과 진실만 베일속에 남을 뿐입니다. 

숨겨지는 몸체와 감춰지는 정체는  영영

알아 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 .

 

수많은 인명의 피해가 슬프고

국민들의 재산인  천안함의 수장파멸도 슬프지만 . .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데 혈안이 되어  수퍼보울 같은  기획스포츠의 농간으로 대중을 놀아나게하는

(대중백성을 우롱하는) 세태가  더 슬픕니다.

알수없는 비극이어서 슬픈 이야기입니다.

 

혹시  나는 이 순간도 . . .   뭐 중요한 걸  깜빡 잊어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되돌아 보게되는 밤입니다 .

 

(천안함의 젊은이들이 하늘나라에서 영복을 누리며  평안한 안식을 갖게 되기를 빌며 . . ) 

 

 

 
아라베스크(Arabesque) ~ 위로(Consolation)

티모페이 독쉬체르(Timofei Dokshitser, 1921~2005. 3.16)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의 유명 악단에서 야성
적인 금관의 울림을 자랑해 온 독쉬체르는 하차투리안, 페쉬
킨, 바인베르크 등 러시아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
곤 했다. 그들이 독쉬체르를 위해 새로운 협주곡을 작곡했으
니 당연히 초연은 그의 몫이었다. 
트럼펫 소리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맑고 여린 금속성
으로 사랑과 동경,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