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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1일 오전 11:11

다음에는 2011. 11. 11. 11:12

 

< 인호야  잘 지내고 있니 - ? >

 

꽃밭의 행복 . .

꽃 밭에 앉아서 . . 

꽃잎을  바라보고 있네 . .

어디에서 와서 . .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

네가 즐겨 읽던 그  "꽃밭"에 앉아서 . .  네 하라버님의 시가 여기에 있네 . . 

 

 

坐中花園    꽃밭에 앉아서
膽彼夭葉    꽃잎을 보네
兮兮         고운빛은
云何來矣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其花    아름다운 꽃이여
何彼矣      그리도 농염한지

斯于吉日    이렇게 좋은날에
吉日于斯    이렇게 좋은날에
君子之來    그님이 오신다면
云何之樂    얼마나 좋을까

臥彼東山    동산에 누워
望其天       하늘을 보네
明兮靑兮    청명한 빛은
云何來矣    어디에서 왔을까
維靑盈昊    푸른하늘이여
何彼藍矣    풀어놓은 쪽빛이네

吉日于斯    이렇게 좋은날에
吉日于斯    이렇게 좋은날에
美人之歸    그님이 오신다면
云何之喜    얼마나 좋을까  
     

 

* * *  호랭이 담뱃적이던가 이 시는 - ?   

           엣날 엣적 - 이조시대?  세종조에 - 인호의 몇대조 할아부지?  儒生 최 한경이  쓴 시라던데  . .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伴中日記> 중에서. .부모가 정해준 배필, 그러나 함께 살지못한 박소저/小姐를 그리며 쓴 시라던데..

 

       그리고 . . 인호는 자신의 수필집 "꽃밭"의 서문에서

     일찌기  잊혀져 가신 ....  곁에 계셔주지 않으시던 아버지의 그리움으로 적셔진 . .  

.. 또 하나의 " 꽃 밭에서 " 를  못잊어 하더군 . . 

 

아 . . 또 하나의 그 동요 - "꽃 밭에서 "

 
아빠하고  나하고 . .    만든 꽃 밭에   

봉숭화도 채송화도   

한창입니다 . . .

아빠가 심어놓은 . .   . . .

/ . . . .

 

아무리  모양새도 없이  망가지고 . . 

개똥 밭을 구르더라도 . . 

이 좋은 날에 . .

인호야 -

칭구들 보담  앞서서  죽지 마라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