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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면 죽어도 좋아 ~

다음에는 2007. 3. 1. 22:35

혼돈의 낙엽지고

갈등의 눈발 무자비~쌓히더니만

외로움과  탄식의 추위를  마침내  걷고 . . . .

끝내 봄이 오고 있습니다.
보리이삭 움트는 찬바람 들판에도
강 에도 산에도 . .

봄이 옵니다.

 
불나비가 불더미에 뛰어들 듯
계절은 아랑곳할 것이 없나 봅니다.
봄은
주저하지않고 몰려들옵니다.

 

나는 그렇게
밀려오는 계절처럼


죽어도,  죽 어도  좋습니다. . . . 
.
.

 

 
    봄이 오면 ~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줄 알고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 수 있는 아름답고.. 상쾌하고.. 향그리운 사람아 ~ 해지는 저녁노을을 같이 바라보며 아침이슬 같이 밟으며 호박빛 향 없는 차라도 마주들고 한잔 같이 나누면 좋으련 영혼은 수정같고 가슴은 뜨거워도 느낌있고 눈물많고 거두는 시선 차거운 사람아... 용기있고 슬기롭고 정다운 사람아 차 한잔 마시고 싶다 차 한잔 ~ 함께 나누고 싶다 옆에 있어도 없는 것 같이.. 없어 ? 없다 ? - 옆에 없어도 있는 것 같이.. 봄이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