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감상

착륙하는 비행기

다음에는 2010. 9. 4. 04:39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

일하러 쫓아다니다가  지나가게되는 뉴욕의 Grand Cetral Parkway 입니다.

 

뉴욕시에서  동쪽으로 뻗은  Long Island 길다란 섬을  관통해서 흐르는

뉴욕시의  3대 주요 고속 도로에 해당하지요.

Traffic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며  아침시간 / 저녁시간에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바쁜  Highway입니다.

 

뉴욕시 퀸즈보로의 북쪽에 위치한  La Guardia Airport 는 

바로 이 Grand Central  고속도에 딱  붙어 있으며  비행장을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이 길을 타고서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 . .

 

운전을 하며  이곳을 지나노라면 . .  가끔 운이 좋아(?)  머리위로  거대한 여객기가 스쳐지나는데

그 우렁찬  젯트여객기의 굉음소리가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 . 

무심결에- 자동으로(?)  혹시 머리가 걸릴까바서

웅크리며 머리를 숨겨 수그리곤 하지요.

 

정말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 . 

이 곳의  전신주들은  모두  낮으막히 턱높이를  수그리고 있습니다 . .

위의 사진은 -

Grand Central Pkwy를 스쳐 지나며 La Guardia Airport로 착륙하는  한 비행기의 모습입니다 . .

 

어제 구름낀 아침 -   이곳을 운전하며 지나다가 

운좋게  잡은 한컷입니다. .

 

5 초 뒤에 쯤 -  이 비행기는  땅을 구르고 있을 겁니다 . . 그리고 승객들은 아마 

박수들을 쳤을 겁니다 . . .

 

" 와아 - 뉴욕에 왔구나  ~ ~  "

 

역시나,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우리들  여정의  한 순간입니다.

 

 

                                노래는 남궁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