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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엔가? 빠진 아내 . . 침몰하듯이 듬뿍 빠져버린 아내 . . .
웃음으로는 포복 절도이며 울음으로는 통곡, 웅변으로는 절규를 토하다
실마리에 확실한 것이라도 잡힌 듯
낙타를 묶어 바늘귀에 매달기라도 하려는 듯
천국의 문고리라도 부여 잡은듯 . .
아 천국이 이렇게 열리려 하는 것인가- 마침내 열리는가
당신이 이러이러토록 천국에 집착하자 나에겐 동시에 지옥이 다가왔도다.
한사람의 천국이란,
또 한사람에겐 지옥이어야만 하는가 . .
** ** ** **
멜을 훔쳐 본 것은 아닐 듯하지만 . .
패스워드를 풀고 다 들여다 본 것도 아닌 것 같지만 . . .
갑자기 이사람이 어디엔가 빠져 버렸다 . . 배신의 의혹의 깊은 늪속으로 . . . 그리고 헤어나지를 못한다 . .
그리고 굴복과 합의를 강요한다 . .
항공.. 해상 . . 육로의 모든 통로를 완전히 페쇄하여야 한다고 . . . ??
글쎄 . . 그것이 어찌 가능한 일이 될런지 . . 알 수 없다 . . 나는 당연히 거짓과 위장은 없다 . . 하고싶어도 싶어도 . . 비겁해서 싫다 . .
그렇다면 . . . 이것은 또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 것인가 . . ?
선한 사람들이 선한 마음으로 애써 만들었다는 선한 합의와 / 그 결정이 . . 전혀 엉뚱한 결과를 만드는 넌센스가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럴수도 있는 법이다 . .
선한 원인이 . . 악랄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런지도 . . 모른다 . .
그 결과는 . . (지금은 아무도 ) 모른다.
알 수 없다 . .
알 수 없다 . . . . . . . . . 누가 -? . . . . 누구를 울어 줄 것인가 ?
2013 0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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