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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렇게 . . 선하디 선한 사람들. . 착하디 착한 사람들의 무리가 . .
어느 순간에 . . 어떤 동기와 과정을 거치고 나면 . .
점점 . . 또는 급작하게
악당들의 무리로 변화 되는것일까?
나도 . .
또 당신도 . . . .
그 사람 하고 . . 또 그 사람하고도 . .
모두가 . . 모두가 . .
어떻게 그리도 극악한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예 맞습니다 . . 당신도 나도 절반은 善人 그리고 절반은 惡人의 탈을 쓰고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 .
* * * *
이십세기- 인류 최악 잔학사의 주인공, 아돌프 아이히만에 관한 연구 . .
나치의 잔악한 유대인 집단 학살을 위한 수단들과 절차들을 주도하면서 학살을 수행할 사람들에게
직접 명령을 하달하던 아돌프 아이히만은 전쟁에서 패배한 진영의 책임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최고 책임의 전범으로 법정에 세워졌고 <괴물>과 같음의 판정을 받고 사형대의 제물로 사라졌습니다.
당시 가장 저명한 심리학자들과 정신 의학자들로 구성된 사람들에 의해서 철저하고 믿을 만한 조사를 통해 나온 최종
결론은 애매모호하지 않았습니다 . . 그중의 한 사람인 하나 아렌트가 전해 주었던 바에 따르면 그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사 12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정신과 의사 6명이 -
아이히만은 그저 ' 평범한 '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
심지어 그 정신과 의사 중 한 사람은 " 어쨌든 내가 막 그를 조사할 당시보다 그 이상으로 훨씬 더 평범하다" 라고 고함을 질렀다.
더구나 그 와중에 또 다른 정신과 의사는 아이히만의 모든 정신적인 관점들, 곧 자기 아내와 아이들, 자기 어머니와 아버지, 형제들,
자매들, 친구들을 향한 그의 태도도 그저 " 평범할 뿐 아니라 아주 월등하게 바람직한 어떤 " 모습이었다고 판정을 내렸다 . .
아이히만은 비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었고 어더욱이나 가학적인 사람도 아니었다.
그는 지독히 무섭게도 . . ? 정상적인 사람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정상적인 사람이다.
우리의 법률 제도들과 우리의 도덕적 기준들에 부함하는 관점에서 판단해보자면, 이러한 평범성(normality) 은 정말 그가 자행했던
그 모든 가혹행위들 보다도 훨씬 더 끔찍한 일( 사실 ) 이다 . .
모두와 함께 그도, 나도 . . 비슷한 만큼의 자비심과 가학성을 가지고 있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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