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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신천지, 미국의 치부와 로망 - God Father 그리고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다음에는 2013. 2. 3. 04:23

 

 

< 음악 도  좀  들으시는 게 어떨까요  - - -

 

 

 

 

 

 

 

 

 

 

 

 

 

 

 

신천지이자 . . .  

약속의 땅 . . . . , 미국은 -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있었나요  . .

 

Francis Ford Copolla  감독의 명화  "God Father " <대부> 의 시작과 끝은 이 물음에서 비롯하였습니다 . .

 

미국의 70년대는 집단적 나르시시즘의 시대이었고 

코폴라 감독은 갱스터 영화의 형식을 통해 미국의 번영 뒤에 가리워져있는 치부를

파헤치고자 시도하였습니다 . .

 

그렇게 72년에 제작되기 시작한 '대부' 시리즈는  90년대에 와서야 3 부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

 

제 1부  비또 콜레오네의 몰락과  마이클의 성장

제 2부  비또의 젊은 시절과 마이클 가족의 해체

제 3부  마이클의 사회적 성공과  비참한 죽음  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

 

Copolla 감독은 '대부'를 통해  마이클이야말로  <순수 악>이며 미국적 부패의 총체적 상징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대부 시리즈의 완결편은 알 파치노, 다얀 키튼,  앤디 가르시아 등이 출연하여 마이라 돈 콜레오네 家의 최후를 보여주면서 마침내

대부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었던 것입니다.

 

1979년,  노인이 된 마이클 콜레오네는  거대해진 패밀리의 사업을 합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기울입니다.

자식들에게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그대로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지요 .

그러나 세력의 내부에서는 마이클의 뜻에 반대하는 자들이 그를 옛날의 갱시절로 되돌리려 애를 썼고

밖에서는  또 다른  강력한 세력들이 도전해 옵니다 .

 

어쩔 수 없이 적들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합법적이며 국제적인 사업에 진출하려던 마이클의 소망은

로마 바티칸의 대주교까지

연루된 거대한 조직의 음모에 가로막혀 끝내 무산됩니다.

 

오페라의 가수가 되기를 원했던 마이클의 아들, <안토니>가  오페라 무대에 처음 서던 날이었습니다 -

드디어 전쟁은 벌어지고 있습니다 . .

패밀리의 저격수들은  적들을  하나 하나  제거하기 시작했지만  또한 적들의 암살자들이 마이클을 노리고

숨어들었습니다 .

그러나  암살자들의 총탄에 쓰러진 것은 마이클이 아니고  마이클의 사랑하는 딸 - 매리이었고,

마이클의  절규가 울려 퍼지며 

한 시대를 지배했던 

콜레오네 家는 그렇게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마이클이 고향 땅,  시칠리아에서 오페라를 관람하고 있는 동안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었으며  

자기대신 총에 맞아

쓰러지는 딸 < 매리 >를 가슴에 안고  오열하는  老 대부 마이클 -

3대에 걸친  '패밀리의 격정과 몰락의 장면' 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 

 

이 라스트 씬은 대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슬프고 인상에 남는 장면으로

이때 . .   곁드려지는 음악이  바로 

시칠리아 출신의 무명이면서 영광의 행운을 함께 가졌었던

작곡가 Pietro Mascagni 의 단막 오페라

 "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의  Intermezzo  간주곡 -  바로 이것 입니다 . .

 

  여기, 갖가지 유튜브 연주 음악은 . .   갖가지  쓰고 달고, 시고  맵고,  또는 쌉싸름한 맛이 다른 연주이옵니다 . .  다 들어 보시도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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