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비호· 애와증/혜화 ~

4학년 6반 짝궁 둘이 다 그립다 - 메기의 추억/가랑잎(먼훗날)

다음에는 2008. 4. 23. 00:54

그리움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 .

사실은  사랑의 노래라고 해야 합니다.

-  사랑은 어떠 어떤 것이노라 고   갈치지 말아 줘요 . . 

 

이제껏 반평생(?) 동안  ~ 

많은 사람들을  여자칭구들 비스므리 . . 애인 비스므리 . . 알고 지내긴 했지만도 . . .

 

4학년 6반 시절 . .

내 짝궁이었던 보윤이와 세원이를  결코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 .

'" 엉 엉 ~  보고 시퍼라   몇 십년동안이나 보고 싶어라  ~"

 

사실은 이  두사람 중에  한 사람이  저의 첫사랑이라 하겠는데 . . .

두사람  이름을  다 쓴것은  -   왜 인지  짐작하시어요? . .

 

잊혀지지 않고  보고싶고  한번 만이라도 정말 보고 싶은 그런 그리움의 사람인데 . . .

지금이야,  누군가의 마눌이 되었건. . 몇손주의  할머니가 됬건 . .  어디서  어떻게  살았건  

상관없이

현상금을 걸고라도  한번 쯤 보고 싶네요  . . 누가 도와 줄 사람이 혹시 있으려는지? . .

 

둘 중에 한 사람 이름만 쓰면  . . 이름 안 쓰인 사람이 나를 혼 낼 거라 생각이 듭니다..  둘중 한사람을 제외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둘 다 쓴 겁니다 . .

그 때도 한 사람한테만  잘했다간  혼이 났었으니까요

 

자초지종이 이렀습니다  ****************************************

 

그 때 저희 담임 선생님 - 확실히 기억합니다. .  <이 강주 여선생님>  

짐작컨대,  20대 초반 - 스물 둘 또는 셋- 그리고  미혼

새촘하고 깔끔하고 아름다운 분이셨습니다.  예뻣습니다. .

이 강주 샌님. . . .   ( 성생님이 진짜 첫사랑아닝가 싶기도 하는데 . . ? ?) 

 

그런데  강주 선생님이  참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이제 열 살 정도 . .  이제 곧  사춘기 십대를 시작 할 쯤 아닙니까-

옆짝궁을  일년 내내 고정 시키는 것이 안 좋을 것이라 생각하시고 . .  

 

 

한 주는  1 분단(남) 과  3분단(여)이-  짝이되어 앉고 

2분단(남)은 4분단(여)과 짝이 되는데 . . 이게 남녀가 짝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일주뒤 - 그 다음 주는  3 분단과 4분단이 자리를  바꿔 앉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주는

박 보윤과 짝이 되고 . . 또 한주는 오 세원과 짝이 되어 

4학년 6반  일년을 보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 . 

 

그런데 .. 결과적으로   저는 한 주는 지옥인거만 같았고 . . ㅎㅎ

다른 짝을 만나게 되는 그 다음주는  완전 천당인 거였습니다.

누가 지옥이고 누가 천당 짝인지는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 . 이름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 . 

두 마리 소중에서 어느 소가 일을 잘해요?  하고 물으면 . . 소가 않 듣도록

귓 속말로  속삭였단 사람있쟌습니까 . .  한 사람이 서운할것이고 - 또

얼마나 실망하겠노?   - 양해 하시고  용서해 주시기를 . .  

 

그러나 은연 중에라도  ..    싫어함 과 좋아함이  드러나지 않았겠습니까?

예쁜 짝궁에겐  책가방도 들어주고  맛있는것도 숨겼다 주고 무어든지 챙겨주고 

않 했겠습니까?

 

좋아하는 본색은 숨길 수 가 없는 거였습니다. . 

 

내가 서운하게 하는 걸 느낀  떨떠름 짝꿍이는 노상 내게 짜증내며 ??   자기가 무슨 조강치처라구?

 공갈 협박을 하곤 했습니다. .

"나 한테는 너 ?  왜 그렇게 하니?  제 한 테는, 이것두 다 해줬짠니?   너,  그렇게 하믄  우리 오빠한테 일러서

 너 혼나게 할 거당 ~~ !!!  " 

참 . .  난처하였더랬습니다.

그 오빠 란 분이  제겐  좀 발언권이 있는 사람이었거든뇨  . .  제가 난처해서 . .  얼릉  시늉만이라도  억지로

잘 해 주려고  하긴 했지요   . .  처량하고  불쌍 했습니다 . .

 

그러나 . .   댕기머리  착한 짝궁이 내 곁을  돌아 오는 다음주가 있기 때문에 . .

그딴 굴욕은 암것도 아니었습니다.

참고  참고  그녀를 만나는 다음주를 위해  살 아 갈 수 가 있었던 겁니다. .

 

아  오 세원 . .   아   박 보윤. . . 

아  박 보윤. .    아   오 세원 . . . .  보고  싶 퍼 라 . . 

 

 

 

* 퀴즈I :  나의  예쁜 짝궁이  이상 두 사람중  -  누구인가를  ? 알아 마추실 분 -

더 이상 힌트없이  단숨에   마추는 사람  저녁 한번  잘 쏘아 드립니다.

 

( 이거 아니면 저건데 . . 50 % 아닙니까 . .   열사람 중 . . 다섯은 마추것꾼)

 

* 퀴즈 II :

현상금을 걸겠습니다  0 0 0   이 여러개 붙은 현금을 진짜 드림 : 

두 사람을 혹시 알거나 찾아서 만나게 해 주시는 분에게  . .

 

(참고-  저는 9월 에  입경하여  중국 다녀 왔다가 . .  2주 정도머물게 됩니다.)  

 

******  한 사람은 왜 그런지  싫더라구요 . . .   또 다른 사람은  무한히 무한히 좋기만 하엿더라구요 . . 웬 조화입니까?  

 

참  -   알 수 없는 화학 반응이었습니다 . .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
      Maggie Displaying the charms to the breez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chestnut blooms gleamed through the glade
      Maggie A robin sang loud from a tre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golden-robed daffodils shone
      Maggie And danced with the leaves on the breez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birds in the trees sang a song
      Maggie Of happier transports to b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Our dreams they have never come true
      Maggie our hopes they were never to be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가랑잎 - 에보니스


    가랑잎 한잎 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
    그 사람 나에게 작별을 고했었네

    먼 훗날 또다시 만날거라고
    그렇게 말할 때 손을 잡았네
    가랑잎 한잎 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


    세월이 가며는 잊을거라고
    그렇게 말할 때 함께 울었네
    가랑잎 한잎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