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가고있네
다움, 을 싫어 하게 되었나 보구나. 다움을 미워하게 되었나 보구나.
네 맘에 들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도 안되는 다움이니까 -싫어 진것이겠다.
무리한 것도 아닌 당연한 기대치에도 미달하기 때문에 . .
<다움>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이구나.
알겠다 . . 자동차도 .. 신발도 . . 대한항공도 . .
싫어지면 버리거나 바꾸거나. . 안 타는 것이지
자기 성씨를 버리고 - 옥천 전씨가 되는것은 무엇이냐?
<박> 이라는 성씨가 너의 것이었다고 생각한 모양이구나 . .ㅎㅎ
내 것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있고 . . 없는 것도 있는걸?
자식과 가족 , 국가와 공동체 . . 모두 그렇게 할 수 도 있다만..
그래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은 당연하다
미운 마음때문이었는지? 가치없다고 믿어졌는지 ? 싫어진것이던지 ?
이유가 없어도 바꾸고 싶고, 바꾸고 싶으니까 바꾸려 하던지 . .
내 방식대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야 왜? 내 마음대로 . .
내 방식대로 하지 말란 법 이 있겠냐 ? . .
무엇에 어떤 이유에서든
적개심은 마음으로부터 버리고 풀어주고 내보내야 한다
미워서 들끓는 우리들 마음은 그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경멸하고 싶거나 . . 비판 하고 싶어도. . 처벌 하고싶거나 . .
단죄를 하고 싶더라도 . . 삼가해야 한다. .
그렇게 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 이롭기 때문이고. .
말하자면 행복해지기 위한 필연의 수고가 되는것이다.
내 뜻 대로 살다가 내뜻대로 죽어가겠다고 생각하는가?
내 방식 대로 살다가 - 내 방식대로 죽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믿는가?
내 뜻대로? 내 방식으로 ? 내 뜻과 내 방식이란, 무엇인가?
단지, <내 맘대로> 를 굳이 이름 붙여 보자면 그것이 내 뜻이고 방식이 아니겠나?
우리는 무엇이던 내 맘대로 한다내- 맘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맘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때로는 있다
그중 하나가 . . . . 미움과 경멸과 혐오감이 끓어오를때의 내 마음이다 . .
세상이 내 뜻과 다를때, 불행하다 생각치 않았는가?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혹시 없었는지 -?
슬프다고는 없었는지 - 분노의 감정은 없었는지? 외롭다고 느꼈는지 . .
아쉽거나 한 탄스럽게 느끼지는 않았는지 . .
그런 경험이 없을 리 있겠나 - 누구나 있는 것이니까 있었으리라 . .
실상은, 불행을 알아채렸을 때가 (모자라서 . .
분하고 슬프고 한탄스럽고 외롭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프고 괴롭고 . . 배고프고 . . 못마땅한것을 느꼈을 때- - )
그러한 때가 불행을 느끼도록 하는 때가 아니겠는가?
불행을 느끼고 있다면, 그 때는알아채려야 한다.
이때가 바로 - 가장 행복한 한 때에 속하는 것이며 이 때란,
실상은 둘도없이 가장 행복의 때에 불과한 것이다.
다음에게도 . . 또 누구에게도 . . 적개심과 경멸을 버려라.
버리는건 자유다 . . 단, 적개심은 금물이다.
이것은 궤변의 역설이 아닐 것임을 꼭 믿기바라며 이해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