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편지 I

불행의 때가 가장 행복한 때 일 수도 있단다

다음에는 2008. 5. 28. 02:30

 

오월이 가고있네

    다움, 을 싫어 하게 되었나 보구나. 다움을 미워하게 되었나 보구나.
    네 맘에 들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도 안되는 다움이니까 -싫어 진것이겠다.
    무리한 것도 아닌 당연한 기대치에도 미달하기 때문에 . .
    <다움>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이구나.
    알겠다 . . 자동차도 .. 신발도 . . 대한항공도 . .

     

    싫어지면
    버리거나 바꾸거나. . 안 타는 것이지
    누가 말리겠냐
    자기 성씨를 버리고 - 옥천 전씨가 되는것은 무엇이냐?
    <박>이라는 성씨는 왜? 버리기로 하였는지?
    <박> 이라는 성씨가 너의 것이었다고 생각한 모양이구나 . .ㅎㅎ
      내 것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있고 . . 없는 것도 있는걸?
      자식과 가족 , 국가와 공동체 . . 모두 그렇게 할 수 도 있다만..
      하엿튼, 버리기로 하였나 보구나
      그래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은 당연하다
      미운 마음때문이었는지? 가치없다고 믿어졌는지 ? 싫어진것이던지 ?
      이유가 없어도 바꾸고 싶고, 바꾸고 싶으니까 바꾸려 하던지 . .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야 ?
      내 방식대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야 왜? 내 마음대로 . .

       

      내 방식대로 하지 말란 법 이
      있겠냐 ? . .
      그러나 -적개심을 가져선 안된다. .
      무엇에 어떤 이유에서든

       

      적개심은 마음으로부터 버리고 풀어주고 내보내야 한다
      미워서 들끓는 우리들 마음은 그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경멸하고 싶거나 . . 비판 하고 싶어도. . 처벌 하고싶거나 . .

         

        단죄를 하고 싶더라도 . . 삼가해야 한다. .
        끝까지 참아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 이롭기 때문이고. .

         

        말하자면 행복해지기 위한 필연의 수고가 되는것이다.
        내 뜻 대로 살다가 내뜻대로 죽어가겠다고 생각하는가?
        내 방식 대로 살다가 - 내 방식대로 죽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믿는가?
        내 뜻대로? 내 방식으로 ? 내 뜻과 내 방식이란, 무엇인가?
        단지, <내 맘대로> 를 굳이 이름 붙여 보자면 그것이 내 뜻이고 방식이 아니겠나?
        우리는 무엇이던 내 맘대로 한다내- 맘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맘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때로는 있다
        그중 하나가 . . . . 미움과 경멸과 혐오감이 끓어오를때의 내 마음이다 . .
        그런 내 마음만은 거부해야 한다.
        세상이 내 뜻과 다를때, 불행하다 생각치 않았는가?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혹시 없었는지 -?

         

        슬프다고는 없었는지 - 분노의 감정은 없었는지? 외롭다고 느꼈는지 . .

         

        아쉽거나 한 탄스럽게 느끼지는 않았는지 . .
        그런 경험이 없을 리 있겠나 - 누구나 있는 것이니까 있었으리라 . .
        실상은, 불행을 알아채렸을 때가 (모자라서 . .
        결핍됨이 없기때문에 . .
        분하고 슬프고 한탄스럽고 외롭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프고 괴롭고 . . 배고프고 . . 못마땅한것을 느꼈을 때- - )

         

        그러한 때가 불행을 느끼도록 하는 때가 아니겠는가?
          불행을 느끼고 있다면, 그 때는알아채려야 한다.
          이때가 바로 - 가장 행복한 한 때에 속하는 것이며 이 때란,

           

          실상은 둘도없이 가장 행복의 때에 불과한 것이다.
            다음에게도 . . 또 누구에게도 . . 적개심과 경멸을 버려라.
            버리는건 자유다 . . 단, 적개심은 금물이다.
              이것은 궤변의 역설이 아닐 것임을 꼭 믿기바라며 이해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