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추억과 희망과

눈오는 날 아침

다음에는 2009. 12. 20. 23:03

밤새  눈이 나렸어요

그것도  엄청스리  쌓여 버렸네요 . . 

 

얼마만인지 . . 

여닫이 덧문이  눈에 막혀  열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것은 ?  ..

1978 년 -

1982 년 -

1992 년 -

아마도  오늘 아침보다 훨씬  더 많은  눈을 만났던  적이 있었던 해였다고  - 

기억해요 

 

그러고보니 

참 오랫만에  만나는  폭설이지. . . ? 

그러고 보니  . .  내 몸에 신열이 오르고  몸도 시름시름 아픈것도 

오랫만의 만남 ㅎㅎ  오늘아침의 놀람으로

꼭 같아요 . .

오랫만의 해후 -

꼭 같아서 신기해요  . .

 

모두  

반갑다는 인사를 해주어야 할지 . .??

 

얼핏 수십년을 아파본적이 전혀 없던  용한 체질인줄만 알았는데 . . .  그래서

가끔씩  몸이 아픈 사람들을 보곤

왜 저리 자주 아픈 걸까 . . 

의아했었는데요 . .

아파 본 기억이 하도 오래여서  . . 어린시절 열이펄펄 끓어 어무이를 괴롭힌 기억이 있을뿐인데 . .  

오랫만에  만나는  몸아픔이   펄펄 내린 눈과 함께  

방가운 아침이어요 . .

 

너무 기쁜 마음에 . . 

첫눈 노래를  훔쳐와서  내 주머니에 살짝 감춰요  . .  ㅎㅎ

내 자신이  아파본 적 (?) 이  없기 때문에 

훔치는것도  죄 의식이 없어요 . .

 

그렇지 . . 

첫눈 오는 날  . .   그 만남 

반가웁고 참 ~

기뻐요

 

 

 <   . .           첫 눈  ~

                  오는 날 만나요

 

                  온 세상이

                  우리 둘만의 세계가 되어
                  나의 소중한 고백이 하얀 입김으로 

                  예쁘게 쌓이는 ~

 

                  분홍빛

                  너의 가슴에

                  감동의 물결이 가벼이 이는 ~ 
                  첫눈 오는 날

                  만나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