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비호· 애와증/추억들 . .

지금은 모두가 잠든 시간 - 새벽 3시

다음에는 2011. 11. 27. 18:34

세상의  모든이들 잠 속에 잦아든 

이 시간 . .

밤 새벽 3시

어둠속 밤 하늘의 별들만이

속삭이네 . .

 

모든 것을 잊고  잘 자라고 . .   잘 자거라 . .  잘 자거라 . .   자장..  자장 . .  

이승과 저승의 모든 이들이  구별없이

모두 -

모두 잠든 이시간 . .

 

별들은 모든 이를 한자리에  함께 기억하며

모두를 똑같이 달래주려  

기도하네  

 . .

굿 나잇 하고  헤어진  식구들도 . . 

내일 또 만나 하고 작별햇던  직장의 동료들도  . .  

진구들도 ...

 

오래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님도 . .

어머니도 . . 아버님도 . .

일찍 세상을 떠난  어릴 적 친구들도 . . 

 

모두 모두 ..  잘 자라고  . .     포근히 안식을 누리며  고이 고이  잘 주무시라고 . .

 

속삭이네 . . 

밤 중 3시에 . . 

동편 하늘이 밝아오기에는  아직도 멀고 먼 

어두운 저 하늘에  . . 

속삭이는

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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