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비호· 애와증/추억들 . .

근심투성이의 희망이라도. . 이곳에 오셔요

다음에는 2007. 10. 15. 02:44

 

이 가을 아침

청백 도자기 깨칠듯이

가을햇살 환히 반짝이는가요?

 

혹시 아니면- 

잿빛 하늘 음산하고

매정한 삭풍 온 몸을 싸고도는 쓸쓸한

가을 아침이실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 아침  여전히

편안하고 안락한 아침 시간되고 계시는가요?

 

근심과 불화는 솔잎처럼 태우시고

기쁨과  안위는 낙엽으로 덮어 묶으셔요

이제 곧

감당하게 될 겨울을 예비하도록  두셔야  할 것입니다. 

 

문득 수고로 일관하는

우리의 손과 발을  고마워하며

나날이  변함없이 복된 날이 되도록 

우리가 그것을 알아차리도록

호각과 채찍을 챙기시고

가을 들판으로 나서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이들이 지나는 길을 알지 못하고

어긋나버리고 홀로 된 길목이라도

나를  낮추고 접고

깔깔깔 ~ 웃음으로 우리 빈주머니를  채워보지 않으렵니까?

 

생 프란시스코 ~

밝은 햇살이 비최는  바닷가 항구에 가시면 

예쁜 꽃을 머리에 자랑스레 꽂고 

마주치는 사람마다

웃어주며 화답하지 않으렵니까 . . . .

 

생 프란씨스코로   ~

나의 그곳은  그대의 그곳과 같은 곳이 틀림없습니다. 

웃음짓는 얼굴로  생 프란시스코로

자유와 평등,  평화와 행복,  기쁨과 희망,  자족과 상생의  그 곳으로

어서 어서  ~ 오셔요

끝이없고 챗바퀴도 없는 당신의 바램이  넘치고도 항상  충분한

영영한  행복을 

그곳에서 누리시게 될 것입니다.

 

그럼  함께   . . . . . .  . 

행복한 오늘도

당신이 누리는 또 하루되기를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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