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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짜리 좋은 술이
금 술잔에 그득하고
만냥 짜리 귀한 안주
옥 소반에 소복한데
술잔이며 젓가락을 놓아두고 팽개치며
검 빼들고 둘러볼 제
막막한 이내 가슴
황하수 건너자니 얼음물 막히었고
태항산 오르자니
온 산이 눈이로세
아서라 한가로이
벽계수에 낚시하고
배를 타고 해를 도는 꿈도 한번 꾸어 볼까
인생 길 인생 길
정말로 어려워라
이 길 저 길 많은 길에
내 갈 길 어디인고
거센 바람 물결 가를 그 때 얼싸 돌아오면
구름 같은 돛 달고서
푸른 바다 헤쳐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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