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부는 소리 -
오빠생각이라는 노래입니다 . .
노래의 주제는 오빠 생각이지만 . .
추석 한가위에
아빠 생각은 왜 나지 않겠습니까 . . 또 엄마생각은 왜 아니 나겠습니까 . .
아빠생각 엄마생각 . . 동생 생각 . . 형제들 생각에 젖어 젖어
시름만 깊습니다 . .
자식이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 . 대충 - 효자가 되는 법 아닐까요 . .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효자가 되는 것이 . . 인지상정아닙니까 . . . ?
가신분에게는 탓도 공도 뭉뚱그리로 아쉬움이며
정으로 그려져 그리움만 남게 마련이지요
모든 공도 과도 함께 덮여지고 마는 법이니까요 . .
그냥 덮어 드리는 것이
옳지요 . .
허물이 있으시더라도 . . 탓해서는 안되는 것 -
안되는 것 ..
자식들의 아픔과 고통이 어찌 그 분의 탓이겠습니까 . . .
불쌍하고 가여운 것 - 깨어지고 부서지고
애비없는 망나니가 될 망정
모두 -
제 할 탓이며 스스로의 몫일 뿐이지요 . .
분노의 생각에 젖고 젖어 탄식이 뿜어져 나올 망정 -
한가위 추석이 지난 주로 지나갔습니다 . . 그리고 저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 왔습니다 . .
만났으면 하는 사람 다 만나지도 못하고 . .
동생들도 다 찾아보지 못하고 . .
그리고 혼차서 티비를 -
추석귀향도 보고
북핵뉴스도
봅니다. . .
저는 이렇듯 항상 생각이 짧고
허물을 많이 타고 났습니다.
용서해 주시기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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