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편지 I

'09 - 한가위에 오빠생각/ 부모님생각. . 형제들 생각 . . .

다음에는 2009. 10. 5. 17:19

하모니카 부는 소리 -

오빠생각이라는 노래입니다 . . 

 

노래의 주제는 오빠 생각이지만 . .  

추석 한가위에

아빠 생각은 왜 나지 않겠습니까 . . 또 엄마생각은 왜 아니 나겠습니까 . .

 

아빠생각 엄마생각 . .  동생 생각 .  .   형제들 생각에 젖어 젖어 

시름만 깊습니다 . .

 

자식이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 .  대충 - 효자가 되는 법 아닐까요 . .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효자가 되는 것이 . .   인지상정아닙니까 . . . ?

가신분에게는 탓도 공도 뭉뚱그리로 아쉬움이며

정으로 그려져 그리움만 남게 마련이지요 

모든 공도 과도  함께  덮여지고 마는 법이니까요 . .

그냥 덮어 드리는 것이 

옳지요 . .

 

허물이 있으시더라도 . .  탓해서는 안되는 것 -

안되는 것 ..

 

자식들의  아픔과 고통이  어찌 그 분의 탓이겠습니까 . . .

불쌍하고 가여운 것 - 깨어지고 부서지고

애비없는 망나니가 될 망정

모두 -

제 할 탓이며  스스로의 몫일 뿐이지요 . .

분노의  생각에 젖고 젖어  탄식이 뿜어져 나올 망정 -

 

한가위 추석이 지난 주로 지나갔습니다 . . 그리고 저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 왔습니다 . .

만났으면 하는 사람 다 만나지도 못하고 . .

동생들도  다  찾아보지 못하고 . .

그리고 혼차서  티비를 -

추석귀향도 보고

북핵뉴스도

봅니다. . . 

 

저는  이렇듯  항상 생각이  짧고

허물을 많이 타고 났습니다.

용서해 주시기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