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편지 I

개종을 고민하는 I 에게<가톨릭에서 침례교회로>

다음에는 2011. 1. 10. 07:53

절박한 현실의 문제로  개종할것을   심사 숙고하는  I 에게  -

내게 보여 준 - 개종권유의 편지 - 목사님 안수를 받기로  예정하신,  전도사님의  진솔한  설득의 편지를 

잘 읽 었소 . .

감히 그 권고의 편지내용에 관해  논의하기보다 . . 

솔직한 나의 느낌과 의견을  쓰고자 할 뿐입니다 . . 만,

그러나  아마 내가 전도사님 편지내용에 대해 - 무엇을 반박하거나 부정하거나 하지는  못 하리라  . . 싶습니다.

그 이유는 정직하게 말씀드리자면 . .  . .  나는 .

 - -  아마도  겸손치 못하기 때문이고 . .

- -  아마  두려움이 많기 때문이고 . .

- -  많이 알고 있지 않기 때문이오 .

한번 더  정직하게 말하면 . .  내가  유별한  지혜의 은총을 받았더라도  지식과 경륜을 빙자해서 

 아무 누구에게라도 . .

조언을 할 수 없다고 믿으며  혹시 그렇더라도 조언이란 별로 유익한 도움이 되지 못하다고  믿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

단 -   한 가지  권고를 드리려 합니다    . .   

그리고 나의 권고와는 멀찌감치 다를 지라도 . . 또한가지 - 만약  나의 경우라면? . . 어찌  처신할것인가도  얘기 해보겠소 . . 

 

1 (권고)  침레교회의  <한 집사 전도사>라는 분은 지식이 많을 뿐 아니라 . . 열정과 순수한 의지도 충만한 사람으로 보이네.

  전폭적으로  그 사람의  의견과 권유가 마음에 들어 오지는 않더라도 . .   따라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훌륭한 이론이며 그곳에서 신앙생활의 순수한  환경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

단,  본인의 마음이  한 치라도  더  그쪽으로  기울어지는 호의와 기울기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입니다. . .  

 한마디로  따라가보고 싶으면  가보는 것이 절대 좋겠고 옳습니다 .

 

부연하는 이야기 하나만 더 드립니다... . 혹시 . .  개종을 결정하기전에  한가지만 더 .. 해 보시기를 . .

꼭 한가지만 더 입니다..

어떤 교회를 알아 보시고  꼭 한번 그곳에 찾아가서

그곳 교회의 어느 누구에라도 좋으니 그곳의 사람을 찾아 - ( 쉽게 찾아집니다) 

신앙에 관해  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도움/ 충언을 부탁해보기 바랍니다 . .  그곳이  어디냐 하면.  .?

 

<말일 성도> 라고  부른 적이 있었는데 . . 지금은 (한국에서의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고쳤다는 이야그도 있음.

<예수재림 말일 성도교회>라 했던가?

영어로 는 .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 라고 합니다 .

아참. .  몰몬 교라고  더 알려져 있다 . .  Mormonism 

ㅎㅎ  -   그곳의 신도가 아닌  기독 신자 누구에게라도 혹 그들에대해  아느냐하고  묻는다면 . . 

대답은  당연히 . . " 몰몬은  이단이며  크리스도의 이름을 쓰고 있으나

크리스챤 집단이 아니라고"  . . 혀 를 찰 것입니다 . .   허지만,

내가 알기로 -  내가 그들로 부터 느끼고 경험한 바로는 . .  그건 완전 오해이며/ 곡해이며 전혀 잘못된 소문입니다.  

나에겐 - 내가 판단하기에 - 그곳 그 교회는 이 세상 최고의 골격과  신경과 세포를 가진 크리스챤 공동체라고 봅니다 . .

나 스스로도  (정직히/솔직히) . .  내 자신이 그곳으로 개종을 해야 마땅하다고도 생각 한 적이 있습니다 . .

정말로  정말로 . .    참신하고 . . 명쾌한 곳입니다 . .

그곳은 실로,  강하고 인자하고 바르고  유연한  신념과 정신의  예수섬김 신앙체입니다.   * * * *

내 말의 뜻은 . .   좋다고 믿어지는 곳이란 그렇습니다...

   . .  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 .  어디라도  똑 같이  좋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    

좋은 교회공동체는  또 많이 . .  더 있을 것이라는 저의 추측입니다.

나는 몰몬 래터데이 세인트 그리스도교를  전폭적으로  좋아 합니다.

2  If I were you . . .    내가 당신이 라면 . .  어찌 할 것인가 . .  참고로 이것도  얘기 해보기로 합니다  . .

나는  안 갑니다 . .  아무데도 새로  개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 . . .

마치  바보같이 . . 현명한 의견과 지향  -  더 좋은 곳을 향해 나아감을 무시하면서 까지  . . 왜 안가냐고?  묻는다면 . . ?

그건 이렇습니다 .

나는  그리스도를 믿고자  하지만 . .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들을  -   믿지 않고자 합니다.

그들이  보여주고 가르치는  길과 훌륭한 여러 방법들이 그리고 설법이 . .

아무리  -

듣기 좋고 . . 보기 좋고 . . 이론도 옳고 . . 옳다고 보이며 그렇게 들린다고 . .  하더라도 . . 나는 그들을

따르지 않기로 하는 것입니다 .  . . 

그리스도 신앙을 믿으나 . . 모든것을 믿지는 않는다 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지  그렇습니다 . . .

 신앙의 체제와 방법과 이론은  백인 백색/  만인 만색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   ( 다  옳더라도  다 다르거나 /틀릴 수 있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 . )

 

모두가 옳고  모두가 거룩하고 신앙이 충실하고  돈독하다고 인정하더라도  . .  내가 그들과 같아야 하는지, 아닌지는 

내가 선택한 것에만 한해야 합니다 . 

사람이란,  어차피 사람의 성정에 파묻혀 살면서   . .  

고귀한 사랑을 지켜 본다는 것도 -   의리를 지킨다는것도 . .  불가능 합니다.  

무엇이든,  결단코  지켜낸다는 것은  불가능일지 모릅니다 . .

신앙조차,  하물며  굳건히  지켜 간다는 것이야  거의 불가능 할 것이 당연합니다 . .

단,  자신의 내면- 가장 깊숙한 곳에서  얻어지는 확신의 선택만이   자신의 신앙과 구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뿐입니다 . .  

이 신념에 의하면 . .  자칫  ..   신실하다는 그 누구라도  

정의구현 사제들처럼 . . 망나니도 되고 . . 계룡산의  궤변론자도 되고 . .

무교회 주의자도 되고 . .

범신주의자가 되고 말지도 모르지만요  . .  

 

그러나 . .  무궁화는 무궁화로 태어나  살다 . . 무궁화로 죽는것입니다 . .

진달래는  진달래로 . .   찔레꽃은  찔레꽃으로 . . 살고  죽습니다.

참새는 참새로 . . 살고 죽습니다.

다람쥐는 다람쥐로  살쾡이는 살쾡이로 . . . 

다람쥐는   살쾡이를 무서워 할 것이며  그로부터  도망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겟지만. .

살쾡이가  정의이기만 하지않으며 . .  절대 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물론  다람쥐 조차  정의가 아닐것이며 . .  잽혀 맥히기만하는  가여운 다람쥐도  착함과 선함 자체는 아니듯이 입니다 .  . .

 

단,   자신의 내면에  충실하게 사는 것만이  가장 귀한 일이며  그리고 유일하게 중요한 일이 됩니다 . . 

스승 . . 예수께서도  그것을  가르치시고

그리하라  -

주문하였으리라 . .

 믿습니다.

 

   ---------------------- >  웬걸 그렇죠?

잡 스럽고 군덕스런 이야그가 구차히 길었습니다. . .  무슨 소리인지 .  .  나 스스로도 잘 모르지 않나  싶습니다. 

대강 그렇더라도   잘 알게 들리는 헛소리같으면 . .  그건 미안하외다 . . 용서를 바랍니다. 

 

안녕과 평안 . . 구원과 평화를 주는  터가 발견되신다면 . . . .  얼른,  그곳에 안주하십시요 . . 그리고 그곳에서

부디 행복하게 되기만을 바라기로 할 것입니다. . . 

저의 진심이옵니다. 

그럼 안녕히 계셔요 ~

 ***   음악이 좋아서 함께 드립니다. . . 절박할 만큼 진지하게  세상의 허망함을  멋지게  노래합니다. .  바로   " 허공 "  이지요  ***  

 

 

허공 - 조용필

꿈이였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 남아
가슴 태우며

기다리기엔 너무나도 멀어진 그대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허공속에 묻어야만 될

슬픈 옛이야기
스쳐버린 그날들 잊어야할 그날들
허공속에 묻힐

그 날들

잊는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미련이 남아
돌아선 마음 달래보기엔

너무나도 멀어진 그대
설레이던 마음도 기다리던 마음도
허공속에 묻어야만 될

슬픈 옛 이야기


스쳐버린 그 약속 잊어야할 그 약속
허공속에 묻힐

그 약속
.

.